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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소식 남쪽 제주에서 ^*^

치유삶 2009. 2. 26. 16:16

 

 

제주 남단 들판과 산에는 벌써 푸른옷으로 갈아입고 봄을

알리고 있습니다.

 

제주 서쪽 끝자락을 지나 중문으로 돌아 가는 길목의 화순리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산방산 근처 길가에서

 

 

우리나라 최남단이라 연일 따스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벌써 보리 물결을 출렁거리게 만드는 것을 보면 봄이 시작을 알리는 것 같습니다

 

 

보리가 제주시 지역보다 배 이상 자란 것 같습니다

이 품종은 보리 같지만 맥주 만들 때에

사용 되어진다고 하는 맥주맥보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유채꽃밭에 몇 십마리의 벌들이

보이는 것을 보면 봄이 왔다 생각할 정도 입니다

 

미국에서는 공해와 농약살포로 인하여 벌이 안보이는 지역이 날로 증가하고

도시도 아닌 농경지에서 벌이 안보인다고 하는 것은 충격입니다

 

벌들이 벌써 보이는 것을보면

제주가 청정지역이라고 하는 것을 입증이 되어지는 것 같습니다

 

 

안덕근처 지역 풋 마늘들이 수확하여 대도시로 출하되고 있습니다

얼마전 풋마늘 무침을 맛 볼수가 있었는 데

살짝 데쳐내여 집간장과 참기름, 깨가루정도만 넣고 버무려내면 맛나지 않을까 싶내여

 

풋마늘 주산지는 대정, 안덕, 한경, 한림,애월지역이라 할수 있습니다

 

 

마늘이 대단히 굵고 풋 마늘로 곧 수확이 가능할 정도입니다

 

재주도가 기온이 따뜻하여 일조량이 많을 것이라 생각하실 겁니다만

겨울동안 북쪽에서 불어오는 강한북풍과 한라산으로 인하여 흐린날씨가 많아 해빛보기가 12월과 1월,

2월에 적어 일조량이 아주 적은 편입니다.

 

제주에서 제일 일조량이 많은 지역은 강정과 안덕 근처가 아닌가 싶습니다.

 

 

화순에서 중문 방향 도로에 예쁜 꽃들이 아릅다워 한컷을~~

 

벌써 2월 마지막주 목요일이내여

오래는 살지 않았지만 지금에서 되돌아 보면

10대는 정말 하루하루가 줄거움보다 중압감이 가득한 시절

20대는 열정에서 혼돈 그리고 헤매이던 시절

30대는 처음 희망을 알았고 앞만 보고 달리던 시절

40대에 처음 삶의 맛을 알면서 남은 100년 중에 50년의 일을 준비하는 지금의 시절

 

150년 인생 중 헤매이며 배우다 1/3 마치고

앞으로 장년 1/3의 인생 삶의 일이 이것 저것 할일과 하고 싶은 일을 열거하니 50년이 짧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은 50년은 백발노인이 되어 세상에 맡기고 살아가면 되지 않을까,,,혼자 증얼가려 봅니다